꼬닥꼬닥 자연유람단 아홉번째 이야기
이상하게 자연유람단 친구들 만나는 날에는 비가 많이 온다.
그래서 감성이 더 새록 새록 올라오면서....
비오는 날 밖에서 놀 수 있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시작하기에 앞서...오늘은 솔체꽃, 소앵이, 드릇국화가 아닌...쥐팀...게팀으로 나누기로 했다.
방법은....'우리집에 왜 왔니???' 하면서 팀을 나눴다.
첨엔 어색해하더니 나중엔 자기 팀을 만들기 위해 열을 올린다.
아이다운 너희들이 참 좋다^^
비오는 날 감성을 더 끌어올리기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 를 읽었다.
자리가 불편했지만...듣는다. 그리고 느낀다.
여긴 수생 식물원이다.
수생식물원 산책하며 수생식물에 대해 보고 들었다.
연못을 정화시켜주는 고마운 식물들...^^
그 식물들을 더 잘 알기위해 우린..골든벨을 했다~~~!!
집중!! 집중!! 또 집중!!!!
장난이 심한 아이들까지도 모두...골든벨 문제에 집중한다.
한문제라도 더 맞추기 위해서....
그런 결과..이번 골든벨 시간엔 게팀이 승리~~~
(다음 시간에 무슨 간식일지 궁금해 하며....^^)
수생식물이 연못을 정화를 한다면...
오늘은 우리가 직접 정화를 해보자.
잔디광장으로 고~~~
잔디광장에 가기 전...빗방울이 만들어준 신비로움이..
아이들의 발걸음을 잡는다.
예뻐서...찰칵~~
정화실험에 필요한 재료 선택권을 두고 게팀과 쥐팀이 시합.
빨리 통에 물을 채우는 경기. 과연 누가 이길지.....
"첨엔 물이 너무 더러워요..손에 묻으면 어떻해요..."하더니...
경기시작하니...손 더러워지는 건 신경도 안쓰고 열심히다.
저 물이 보이나요? 시꺼먼 저 물.....
주사기로 조금씩 해서 통에 담는다..
결국 이번에도 게팀이 먼저 물을 채워서 재료 선택권이 먼저 주어졌다.
쥐팀 재료 : 부직포, 송이, 모래
게팀 재료 : 숯, 솜, 하얀 돌.
임의로 재료를 넣고 정화를 시킨다. 새까만 물이 정화되고 있다. 이 실험 할때마다 느끼는 것 신기하다.
(윤성이 왈...정화해서 깨끗해지면 마실 수 있나요? 집에서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마셔볼꺼예요...)
탐구가 강한 윤성이^^
정화 결과...눈으로 확연히 보이죠?
왼쪽에 있는 물이 더 깨끗하다는 것을......
이번에도 게팀의 승리!!!!
게팀엔 오늘 경사났다~~~~~^^
오늘도 어김없이 모여 앉아 글을 쓰고 마무리.
(선생님 동시로 써도 되나요? 라고 묻는 재윤이...)
이젠 여유로와졌구나....^^
단풍잎이 예뻐...함께 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이 선물을 감사히 받고 즐기는 유람단 친구들.
다음 시간에 따뜻한 햇살을 기다리며...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