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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이런 비가 오다니!!!
한달을 기다려온 놀이 시간인데 비가 오다니 속이 상한 아이들의 표정들이다.
"애들아 안에서 하는 놀이가 있지롱"
했더니 무척 궁금한 모양이다.
오늘의 놀이는 옛날 우리 부모님들이 많이 했던 지우개놀이다.
종이에 방치기 집을 그리고 지우개를 쪼개어 방치기 돌을 만들어 튕기며 노는 놀이다.
어릴적 학교에서 많이 했던 놀이라 선생님둘은 옛생각에 더 신이 났다.
아이들도 종이에서 할 때는 돌이 자꾸 튀어 나가서 "에이 이게 뭐예요?" 하더니 책상에 커다랗게 방을 그리고 놀이를 할때는 정말 신이 났다.
두편을 나눠서 했는데 이런 역전이 되어서 두 편이 다 난리가 났다.
" 와..."
"윽 안돼!"
우리 아이들이 컴게임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우리 놀이들이 다양하게 바꿔서 놀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설문대 맘이다. 비도 오고 우리 땅 따먹기놀이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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